[출처 : 법률저널 10월 17일 게시글]

총 지원자 10,493명, 역대 세 번째
지난해 5.59대 1보다 소폭 하락해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2015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5.59대 1보다 소폭 하락한 5.25대 1로 최종 집계됐다.

16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신영호)는 총 1,999명 선발예정에 총 10,493명(가, 나군 복수 지원 포함)이 지원해 전국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로스쿨 출범 이래 일곱 번의 입학전형을 치른 결과 중 세 번째 높은 경쟁률이다.

매년 2,000명 선발에 2009학년도 첫해 13,689명(가, 나군 복수 지원 포함. 이하 동일)이 지원해 평균 6.84대 1, 2010학년도 4.48대 1(8,953명), 2011학년도 4.82대 1(9,637명), 2012학년도 4.98대 1(9,956명), 2013학년도 4.26대 1(8,518명)로 증감을 거듭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668명이나 늘어난 11,186명이 지원해 5.59대 1로 경쟁률이 솟구쳤다. 이는 법학적성시험(LEET)의 지원과 응시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전년해보다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었다.

역대 리트 응시자는 첫해 2009학년도 9,693명(출원자 10,960명/유효 출원자 10,110명, 이하 동일), 2010학년도 7,411명(8,428명/8,219명), 2011학년도 7,625명(8,518명/8,362명), 2012학년도 7,946명(8,795명/8,614명), 2013학년도 6,980명(7,628명/7628명), 2014학년도 8,385명(9,126명/8,956명)이었다.  

올해는 총 지원자 8,788명 중 92.33%에 해당하는 8,112명이 실제 응시해 93.6%의 응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출원자는 7회 중 네 번째로 많았지만 응시자는 세 번째로 많았고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재수, 삼수 등 누적 지원자들이 늘면서 이번 경쟁률에 귀추가 쏠린 바 있다.

결과는 지난해 11,186명보다 693명이 적은 10,493명이 지원해, 5.25대 1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한편 전국 각 로스쿨은 이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정, 발표한다. 이어 11월 15일 전후엔 가군 면접, 11월 하순 주말경엔 나군 면접이 실시되고 합격자는 12월 8일부터 발표될 예정이다.